경기도 예산 삭감 7,700억, 2026 감액추경 대상과 일정
7,700억 원은 최종 확정 삭감액이 아니라 감액추경 검토 규모이며, 9월 경기도의회 심의에서 사업별 조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026년 8월 19일 기준 경기도 예산 삭감의 핵심 숫자는 약 7,700억 원입니다. 다만 이 금액은 경기도가 8월 5일 밝힌 감액추경 필요 규모이자, 7월 내부 세출 구조조정안의 검토액으로 최종 확정 삭감액은 아닙니다. 경기도는 올해 10~12월 3개월분이 편성되지 못한 민생·필수사업을 공개했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9월 경기도의회 심의를 받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산후조리비나 학교급식비가 즉시 폐지됐다고 이해하면 안 됩니다. 현재 확인해야 할 것은 ‘감액 검토 대상’인지, ‘3개월분 예산 미편성’인지, 의회 심의를 거쳐 실제로 삭감됐는지의 차이입니다.

7,700억은 확정 삭감액인가



7월 공개된 내부 추진방안에는 총 7,733억 원 규모의 감액 검토액이 담긴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일반회계 1,244개 사업을 법정의무, 필수민생, 일반재량, 행사·홍보, 저성과·집행부진 등 5개 유형으로 나누고, 집행률에 따라 집행잔액의 40~80%를 감액 검토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는 실·국별 구조조정안을 만들기 위한 기준이지, 모든 사업에 동일하게 적용된 최종 삭감표는 아닙니다.
8월 5일 경기도는 ‘재정 비상 상황’을 공식 선언하며 올해 약 7,700억 원 감액추경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의회 일정상 제393회 임시회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열리고, 이 기간에 2026년도 추경예산안 심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경기도 예산 삭감 진행 단계
| 2026년 6월 말~7월 | 일반회계 1,244개 사업, 7,733억 원 감액 검토안 보도 | 내부 구조조정안이며 최종 의결액은 아님 |
|---|---|---|
| 2026년 8월 5일 | 경기도가 약 7,700억 원 감액추경 필요성을 공식 발표 | 도 집행부의 재정 판단과 필요 규모 발표 |
| 2026년 9월 1~18일 | 경기도의회 제393회 임시회에서 추경안 심의 예정 | 사업별 감액·복구 여부를 확인할 핵심 절차 |
경기도 재정이 줄어든 배경



경기도는 전체 예산 약 41조7천억 원 가운데 정책적으로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 약 3조5천억 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는 복지사업, 국비 매칭사업, 시·군 조정교부금 등 사용처가 정해진 지출이라는 뜻입니다. 세입 측면에서는 도가 전체 도세의 절반 이상을 부동산 거래에 따라 변동하는 취득세에 의존하고 있으며, 경기도 발표 기준 취득세 수입은 2022년 약 11조 원에서 올해 약 8조 원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재정 부담을 보여주는 수치도 있습니다. 경기도는 2025년 세 차례에 걸쳐 약 9,43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고, 당시 발행 한도 9,460억 원의 99.6%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해 각종 기금에서 약 5,588억 원을 통합계정 등을 거쳐 사용했고, 남북협력기금은 384억 원 중 340억 원을 이전해 44억 원이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이번 삭감은 단순한 한 해 사업 조정이라기보다 세입 감소와 의무지출 증가가 겹친 상황에서 가용재원을 다시 배분하는 절차에 가깝습니다.
10~12월 미편성 사업과 도민 영향
경기도가 밝힌 마지막 3개월 미편성 예산
| 노인장기요양 | 약 1,234억 원 | 10~12월분 미편성, 최종 삭감 여부는 추경 심의 확인 |
|---|---|---|
| 도교육청 유·초·중·고 급식비 | 약 584억 원 | 학교급식 지원 공백 여부가 주요 쟁점 |
|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지원 | 약 291억 원 | 버스 운영비 지원과 관련된 항목 |
|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 약 80억 원 | 지원 폐지 확정이 아니라 3개월분 재원 미편성 |
|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 약 34억 원 | 학교급식 관련 별도 지원사업 |
|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지원 | 약 29억 원 | 농가 보험료 지원 재원 확인 필요 |
| 가족돌봄수당 | 약 14억 원 | 돌봄수당 지급 지속 여부는 최종 추경안 확인 |
|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 약 10억 원 | 응급의료 지원사업의 4분기 재원 문제 |



표에 나온 금액은 경기도가 ‘마지막 3개월분을 편성하지 못했다’고 밝힌 규모이지, 각 사업의 연간 예산이 모두 삭감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복지·급식·교통처럼 도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사업은 집행부가 유지하겠다고 밝힌 필수 분야와 실제 추경안 사이를 비교해야 합니다.
반대로 집행률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사업 필요성이 낮다고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공사·용역처럼 하반기 집행이 예정된 사업은 잔액이 많아 보여도 계약이 이미 진행됐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심의에서는 집행률뿐 아니라 사업의 법적 의무, 수혜 대상, 계약 진행 여부, 다음 연도 재개 가능성까지 함께 따져보는지가 중요합니다.
9월 추경 전 확인할 체크포인트
도민이 확인할 순서는 간단합니다. 첫째, 9월 도의회에 제출되는 제2회 추경안에서 본인이 이용하는 사업의 세부사업명과 감액액을 확인합니다. 둘째, ‘도비 삭감’과 ‘시·군비·국비 포함 전체 사업비’를 구분해야 합니다. 셋째, 지원 중단이 우려되는 경우 경기도청뿐 아니라 주소지 시·군, 경기도교육청, 해당 사업 수행기관의 공고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8월 19일 현재는 최종 의결 전이므로 온라인에 퍼지는 ‘산후조리비 전액 폐지’, ‘급식 중단 확정’ 같은 표현은 공식 추경안과 의회 의결 없이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7,700억 원은 이미 삭감됐나요?
A. 아닙니다. 경기도가 발표한 감액추경 필요 규모와 내부 검토액입니다. 최종 삭감액은 추경안 제출과 도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Q. 산후조리비 지원이 없어지나요?
A. 경기도는 산후조리비 약 80억 원의 10~12월분이 편성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지원 폐지 확정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Q. 학교급식비도 영향을 받나요?
A. 도교육청 유·초·중·고 급식비 지원 약 584억 원이 마지막 3개월 미편성 항목으로 공개됐습니다. 실제 공백 여부는 최종 추경안과 교육청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Q. 왜 경기도 예산이 부족해졌나요?
A. 경기도는 취득세 중심의 세입 구조, 지방채 발행, 기금 사용, 복지 등 의무지출 증가를 주요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Q. 언제 최종 결과가 나오나요?
A. 경기도의회 제393회 임시회가 2026년 9월 1~18일 열릴 예정이며, 해당 회기에서 추경예산안이 심의됩니다.
Q. 내가 받는 지원금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A. 경기도청 공고와 함께 주소지 시·군, 경기도교육청, 사업별 운영기관의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번 경기도 예산 삭감 이슈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는 7,700억 원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서 어떤 사업이 살아남고 어떤 사업이 조정되는지입니다. 9월 추경안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검토액’과 ‘확정액’을 구분하고, 본인이 이용하는 사업의 4분기 예산과 담당 기관 공고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참고 및 출처
· 경기도뉴스포털 — 재정 비상상황 기자회견문
· 경기도뉴스포털 — 재정 비상 상황 공식 선언
· 경기도의회 — 2026년 연간 회기일정
· 뉴시스 — 추미애 지사 재정혁신 회의
· 인천일보 — 재정혁신TF 감액추경 재검토